커피 드립

Coffee&Tea 2008/09/30 20:11



'아름다운 커피' 에서 만든 커피 드립 동영상.

요즘 나도 드립커피 만들기를 연습 중이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은
1. 커피
2. 드립퍼
3. 그라인더(핸드밀 or 전동)
4. 서버(드립퍼 아래에)
5. 여과지
6. 드립포트(주전자, 있으면 좋음)
7. 커피포트(가스렌지에 물을 끓여도 됨)
정도인 듯 하다.

하나를 더한다면 맛있는 커피를 내려보고자 하는 마음?

위 동영상과 유사한 방법으로 커피를 내리는데,
신선한 커피라면 불릴 때(뜸들이기) 부풀어 오른다.
'숨쉰다' 고도 하는데, 기포가 뽁뽁 터지는 모습도 보여서 그런듯.

물을 내릴 때 물줄기 조절이 꽤나 힘든데,
그래서 드립포트가 있어야 된다는 것.
비싸서 부담된다. ㅋㅋ
위 준비물들을 다 구입하면 커피포트를 빼더라도 10만원은 될듯.
커피는 당연히 꾸준히 구입해야하고...

그래서 커피에 대한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돈도 꽤 들여야 하고 노력도 필요하다(특히 커피 갈때...).

어쨌든, 결과적으로 난 재미있더라.
커피도 종류별로 먹어볼 때마다 맛도 다르고 신기하다.

또 한가지는, 내가 내리는 것보다 누가 내려주는 커피가 더 맛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얼까?
생각보다 인간은 감상적이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저녁.
긴 옷입은 사람들 사이로 혼자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는 일은
옷의 길고 짧음보다 더 큰 빈 공간을 느끼게 만들었다.



"세상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이런 노래가 있었던가.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되어가는걸까.
난 아직 그렇게 살고싶지 않은데...

머리와 몸이 따로 놀고 있다.
해야하는데, 하지 않는다.

좀 더 의욕을 가지자.
나를 위한 욕심도 가져보자.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졌다.
따뜻했을 때 느끼지 못했던 삶에 대한 어려움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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